이 나이프가 소형으로 열쇠고리에 걸어 휴대하기 정말 좋습니다.
1. 높은 경도의 재질로 업그레이드: 그런데 도루코 정도의 날카로움으로 쉽게 연필을 깎고 종이를 슥슥 벨 정도로 연마가 가능한 재질의 스테인레스인가요? 그렇지 않다면 그런 재질로 업그레이드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. 다용도로 휴대하기에 좀 아쉬워서요.
아래 링크의 영상을 보면 440c 스텐으로 종이를 회썰듯이 썰어버립니다.
http://cafe.daum.net/push21/JAtY/2026
낚시칼로 출시하셨으니, 일본산 스텐데바 정도의 경도를 가진다면, 회뜨기도 좋을것 같구요.
녹이 슬지 않으면서 높은 경도를 가진 저렴한 중국산 스텐강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 ㅎㅎ 가격이 안맞으면 어쩔수 없지요.
2. 칼날을 고정하는 플라스틱 부품 제거
아무래도 플라스틱이 있다보니 많이 접었다 펴면 닳아서 칼이 덜렁거릴까 걱정되고, 토치로 열처리 하고싶어도 녹을까봐 못하네요.
작성자 : 관리자
작성일 : 2017-01-13 10:33:00
평점 :
저희 회사 제품에 관심과 좋은 지적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.
아래 글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.
고객님의 요청은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스테인레스 재질은 일반적으로 크롬 함량이 12%이상입니다. 크롬 (Cr)은 철보다 산화 서열이 높고,
그 산화물(Cr2O3)은 매우 단단하고 철 표면과의 밀착성이 좋고 산소의 투과성이 낮으며 무색투명한
패시베이션 층을 만들기 때문에 철에 녹이 슬기 어렵게 만듭니다. 이 표면 코팅은 강재를 자르거나
굽히는 가공을 할 때 떨어져나가지만, 긁혀나가더라도 표면 바로 아래의 크롬이 바로 반응하여 다시
산화크롬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쉽게 녹이 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.
말씀하신 440C 스테인레스 는 내식성을 높이기 위해 Cr 함량을 기존의 스테인레스 재질보다 4~6%정도
높여 내식성을 향상 시킨 제품인데 시중에 시판되는 도검류 아웃도어 나이프 재질을 보면 내식성을
높여 많은 제품들은 가격대가 높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플라스틱 부품은 쉽게 말해 베어링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 부품이 없다면 양옆 도장이 벗겨 질 수 있고
폴딩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됩니다.
토치로 열을 가해 열처리를 하면 칼날 부분을 동일한 온도로 하실 수 없을뿐더러 제품의 변형이 일어나게 됩니다.
오히려 말씀하신 재질의 변경, 열처리 등 여러 가지 참고사항을 말씀해 주셨는데 날이 잘 베어지게 사용하시려면
칼날을 연마하여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.
감사합니다.